우토로평화기념관

우토로평화기념관

우토로평화기념관은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기억하고 우토로 주민들과 한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우토로평화기념관에서는 인권,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우토로의 역사를 전하는 기획전시가 열립니다.

우토로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의 염원으로 완성된 우토로평화기념관의 모습과 건립과정, 건립을 위한 워크숍과 모금캠페인 등 한일 시민사회의 많은 노력이 담긴 주요 기록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우토로평화기념관 건립을 본격으로 추진한 우토로주민회와 우토로역사관을위한시민모임은 건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우토로평화기념관의 구체적인 상과 운영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민모임의 우토로 평화기념관 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우토로민간기금재단 소유의 대지 740㎡(225평)에 지상 3층 규모로 2021년 완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기념관 건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고, 인천시립 한국이민사박물관과 함께 우토로 특별전시회와 기록물 관리와 운영을 위한 세미나가 한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2018년 7월부터는 건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 모금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가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시민기금과 정부지원금(3.1운동 100주년 외교부 기념사업)으로 예산을 확정 짓고 건립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초조사사업으로 아이치현과 시가현을 차례로 견학하여 사례를 수집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조언을 얻기 위해 2019년 12월 22일 3차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구술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도 진행되었고,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기록물임시보관소 "우토로51번지"를 설치했습니다. 

2020년 7월 설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기본설계를 시작하여 2021년 설계안을 확정하고 6월 함바해체, 9월 16일에 착공을 시작하였습니다. 착공식에서 우토로민간기금재단은 우토로지구에 연면적 450㎡, 지상 3층 규모로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념관과 접한 도로공사의 지연으로 착공이 2021년으로 연기되고, 코로나의 여파로 원자재 값이 상승하는 등의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우토로평화기념관의 건립을 위한 한일 시민들의 염원과 여러 건립 주체들의 노력으로 공사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조사와 준비 끝에 우토로평화기념관은 2022년 4월 완공되었으며, 개관 준비과정을 거쳐 2022년 4월 30일 개관을 하였습니다. 우토로평화기념관 1층은 사람들이 만나고 모일 수 있는 다목적홀로, 2층은 우토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로 3층은 특별전시실과 수장고 및 작업실로 꾸며져있습니다. 기념관 앞에는 예전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광장이 조성되었습니다. 광장에서는 우토로 마을의 상징인 함바와 우물을 설치한 ‘기억의 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토로평화기념관 개관식 행사

-4.30 오전 10:00시 개관식

 온라인 심포지움 : 우토로평화기념관의 의의

-5.1 극단 달오름 마당극 우토로 공연

-5.3 우토로 출신 뮤지컬배우 정아미 미니 콘서트

 영화 우토로가족의거리 상영

-5.4 판소리전수자 안성민 미니 콘서트

-5.5 우토로를 위한 콘서트, 히가시구조 해마당

 온라인 심포지움 : 앞으로의 기념관